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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새 드라마 불가살(不可殺) - 이진욱, 권나라, 이준 주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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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새 드라마 불가살(不可殺) - 이진욱, 권나라, 이준 주연

이탠저린 2021. 12. 19.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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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새드라마 불가살 공식 포스터

 

  저는 드라마의 경우 엄청난 화제작이 아니고서야 사실 잘 안 보는 편인데요(가장 최근 본 드라마가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가끔 tvN에서 흥미로운 작품들을 만드는 것 같아 시선이 갑니다. 몇년 된 작품이긴 하지만 뒤늦게 이하나, 장혁, 이진욱 등 주연의 tvN 드라마 '보이스'를 재밌게 보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번에 보이스 시즌 2,3에 출연했던 이진욱이 또 다시 tvN에서 만드는 새 드라마 '불가살(不可殺)'에 출연하는군요. 드라마 제목부터가 뭔가 범상치 않은 이 드라마, 어떤 드라마일지 알아보고 싶어 정리해보려 합니다. 참고로 전 아직 1회도 보지 않았어요!

 

드라마 소개 & 의도

*장르: 판타지, 드라마

*방송 채널: tvN

*방송 기간: 2021.12.18~ (총 16부작 예정, 주말 드라마)

*연출: 장영우

*각본: 권소라, 서재원

 

-이 드라마는 '불가살(不可殺 - 말 그대로 죽일 수 없다는 뜻)'이 되어 영영 죽지 못하는 한 남자의 삶을 다룬 판타지 드라마인데요, 꽤 흥미롭습니다. 고대 한반도에 귀물이 함께 존재했다는 가상의 세계관 속에서, 여러 한국 요괴들이 있었지만 '불가살'만이 살아남았다는 설정이죠. 한국에는 '불사'의 존재가 없어 작가진이 새롭게 만들어낸 한국적 불사의 존재라고 합니다. 

 

- 주인공 단활은 자신을 이렇게 죽지 못하게 만든 '어떤 여자'에게 복수심을 품고, 600여년 동안 그녀를 찾아 헤맵니다. 진작에 죽어 평온한 휴식을 취해야 했지만, 저주를 받은 탓에 그럴 수 없었습니다. 활은 자신을 이렇게 만든 그 여자에게 복수하고, 인간이 되어 편히 죽기 위해 그 여자를 600년째 쫓고 있습니다.

  반면 그를 그렇게 만든 '여자'로 추정되는 이 인물 역시 600년 동안 윤회를 반복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인간처럼 죽고 살아가고는 있지만, 문제는 그녀가 모든 전생을 기억하고 있다는 것이죠. 그리고 자신을 죽이러 올 그 '괴물'이 올 것에 대비하며 본인과 주변을 지킬 무기를 찾아 전국 곳곳을 다니고 있습니다. 

 

-한국인이라면 누구에게나 익숙한 소재인 윤회, 업보, 인연 등을 소재로 슬픔, 사랑, 회한, 애증 등이 담긴 처절한 복수극을 다룰 예정이라고 합니다.

 

주요 등장인물 소개

 

단활

단활(이진욱 分) 

-600년 전 인간이었지만 불사의 저주를 받아 죽지 못하는 존재가 된 인물. 수없이 죽으려 노력했지만 고통만 느껴질 뿐, 결국 다시 살아남았습니다.

-자신의 가족과 양아버지를 잃게 만든 그 여자에 대한 복수심과 끔찍한 기억만 남은 단활. 그는 600년째 끊임 없이 윤회 중인 그 여자를 찾아 방랑 중에 있습니다. 

 

민상운

민상운(권나라 分)

-600년 동안 죽음과 환생을 반복하고 있는 인물. 그녀는 자신을 쫓고 있는 괴물로부터 하나 밖에 남지 않은 가족인 막내 여동생을 지키기 위해 이름과 신분도 바꾸는 등 필사적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상운은 죽은 언니가 마지막으로 남긴 마지막 말인 '불가살을 죽일 무기'인 칼을 찾아 전국을 돌아다닙니다.  

 

 

옥을태

옥을태(이 준 分)

-옥을태는 사회의 소외층을 돕는 자선가이자 유명한 재력가로, 정치인들의 막강한 후원자입니다. 하지만 그 돈의 출처, 나이, 집안 등 그에 대해 알려진 것은 아무것도 없어 매우 미스터리한 인물이라 하는군요.

-퇴폐적 분위기를 갖추고 있으면서도 뛰어난 언변과 화려함을 갖춘 그는 특유의 카리스마로 사람들을 압도합니다.

 

단솔(공승연 分)

-단극의 딸. 솔은 아버지 때문에 활과 원치 않은 혼약을 하여 그의 아내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친아버지로부터 사랑받지 못했고, 남편인 활로부터도 사랑을 받지 못했습니다.

-아이를 낳아 행복한 시간을 보내게 되지만, 불가살로 인해 그 행복이 깨지게 됩니다. 

 

 

 

주인공 이진욱 원톱 드라마

 

 

-이 드라마에는 정진영, 박명신 등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하지만, 사실상 원톱 주연 배우는 이진욱 정도인 듯합니다. 1981년생인 배우 이진욱은 장신의 피지컬과 잘생긴 외모로 인기가 많은데요, 2004년 '불량소녀'로 데뷔하여 2021년 현재까지 매년 꾸준히 작품을 찍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영화도 몇 편 찍었지만, 제 개인적 인상으로는 '뷰티 인사이드'에서 한효주의 남자친구로 등장하는 유명한 씬 외에는 (미안하지만) 딱히 기억나는 작품이 없군요. 

 

-앞서 tvN 드라마였던 '보이스'를 재밌게 봤다고 썼는데요, 사실 이진욱의 연기에 대해서는 매우 실망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전에 찍은 로맨스 코미디물에서는 딱히 거슬리는 게 없었던 것으로 기억했는데, 형사물 스릴러인 보이스에서 이진욱의 연기는 상당히 부자연스러웠던 기억이 납니다. (물론 비주얼은 끝내줬죠!)

시간이 갈수록 작품에 집중이 되는지 점차 나아지는 모습을 보였지만, 제 개인적 기억으로는 그리 인상적이지 못했습니다.

 

-보이스 작품 이후 이진욱은 넷플릭스 인기작 '스위트 홈'에도 출연을 했는데요, 제가 그 작품을 보지 못해 그의 연기 실력이 좀 더 나아졌는지 평을 하긴 어렵습니다만 드라마의 성공과 함께 이진욱의 연기 변신 역시 호평을 받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2021년 새 작품인 '불가살'은 시공간의 범위가 그 어떤 작품들보다 넓은 작품인 만큼, 더 성숙한 모습으로 활약해주길 기대해봅니다. 참, 참고로 불가살은 넷플릭스에도 올라온다고 하니 본방송을 놓친 분들은 넷플릭스로 시청하셔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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