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雜동사니
미드 오피스 시즌 2 - 제9화 'E-Mail Surveillance' 본문
마이클 자신은 본인을 가장 개방적이고 비권이적이며 편견이 없는 진보적인 사람으로 생각하겠지만, 사실 그는 그 누구보다 편견으로 똘똘 뭉쳐있는 인물입니다. 금요일 오전부터 마이클이 또 사고를 칩니다. 터번을 쓴 한 남자가 차에서 내려 사무실 쪽으로 걸어오자 큰 공포에 휩싸인 마이클은 사무실 불을 끄고 아무도 없는 척을 하려 합니다. 하지만 사실 그는 터번을 썼을 뿐, 본사에서 보낸(적어도 본사와 함께 일하는 협력사 직원으로 추측) IT 관련 부서 직원이었습니다. 가장 은밀하고도 예민한 문제를 처리하러 온 직원과 첫 만남이 영 신통치 않은 마이클. 터번을 쓴 기술 담당 직원은 왜 스크랜턴 지점에 왔을까요? 에피소드 제9화 'E-mail Surveillance' 편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pisode 9: E-Mail Surveillance
*주목해서 보아야 할 부분: 눈치 없는 마이클, 드와이트와 안젤라의 관계성, 짐과 팸의 관계성
(제목 그대로) 부하 직원들의 메일을 상사가 감시한다는 불편한 내용으로 드라마가 시작되지만, 이 에피소드에서 크게 다루고 있는 것은 '사랑'입니다. 늘 사랑받고 싶지만 그렇지 못해 속상한 마이클, 오피스 제작진들이 사랑하는 캐릭터임이 느껴지는 짐과 팸의 아슬아슬한 스토리 그리고 전혀 상상 못 했던 조합의 새로운 커플 탄생이 이 에피소드에서 이뤄집니다.
-'터번'을 쓴 사나이가 온 이유는 바로 마이클이 직원들의 메일을 감시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매우 간단한 절차로 감시가 가능하도록 프로그램이 만들어져 있지만, 마이클은 비밀번호 네 자리를 입력하지 못해 결국 관련 부서 직원이 직접 출장을 왔습니다.) 본사 IT팀에서 보내온 공지를 통해 이 민감한 사실을 알게 된 직원들은 지극히 당연히도, 마이클의 메일 감시에 반감을 드러냅니다. 마이클이 생각한 것보다 직원들은 꽤나 다양한 정보들을 공유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마이클에 대한 욕을 찾는 것도 어렵지 않았습니다!
-사무실에서 사무실 곳곳을 가장 두루두루 살펴볼 수 있는 사람은 아무래도 리셉셔니스트 팸일 겁니다. 팸은 오늘도 놀라운 정보를 얻어내는데, 영업직원 드와이트와 회계부 안젤라 간에 느껴지는 묘한 분위기가 그녀의 레이다망에 걸렸습니다. 상부에서 메일 내용을 감시하고 있는 가운데, 드와이트가 안젤라에게 직접 예민한 내용의 메일은 삭제하라고 이야기하는 장면을 팸이 발견한 것입니다. 이 흥미로운 조합은 대체 무엇일까요? 팸은 본인이 느낀 이 묘한 분위기가 무엇인지 확인하려 애를 씁니다. 두 사람 간 흐르고 있는 묘한 케미스트리를 증명할 수 있는 무언가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팸은 카메라맨의 도움을 받아 그것을 찾아냅니다! 카메라맨까지 도와줄 정도라니, 팸이 카메라맨과 꽤 정서적 유대를 쌓았나 봅니다.
-직원들의 메일을 감시하던 마이클은 금요일 저녁인 오늘, 짐의 집에서 바비큐 파티가 열릴 것을 알게 됩니다. 꽤 많은 직원들이 참석하겠다고 의사를 알렸으나 정작 마이클은 이런 내용의 소식을 들은 바가 없습니다. (심지어 짐의 앙숙인 드와이트까지 파티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물론, 이는 짐의 룸메이트가 '드와이트'라는 인물이 실제 존재하는지 확인하고 싶어 해서 초대한 것이긴 합니다만) 일반적인 상사라면 당연히 모른 척할 내용이겠지만, 늘 사랑과 관심이 고픈 마이클은 이를 그냥 넘기지 못합니다. 짐은 마이클이 파티 관련 내용 메일을 봤을 것임을 직감하나, 모두가 편히 파티를 즐기게 하기 위해 마이클을 끝끝내 바비큐 파티에 초대하지 않습니다. 마이클 바라기인 드와이트에겐 이렇게 거짓말을 하죠. '이건 지점장님을 위한 서프라이즈 파티야. 절대 그에게 파티에 대해 누설해선 안돼!' 덕분에 드와이트는 서프라이즈 파티 성공을 위해 절대 마이클에게 파티 이야기를 꺼내지 않습니다.
-룸메이트와 함께 살고 있는 짐은 회사 직원들을 집으로 초대하여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심지어는 마이클의 컴퓨터를 봐주었던 터번 쓴 직원까지 초대를 받았습니다.) 음식, 술, 노래방 기기까지 완벽히 준비해두고, 손님들을 위해 집 투어까지 안내합니다. 되도록이면 집안의 물건들을 만지지 달라고 부탁하는 짐이지만, 정작 팸이 무언가를 만지는 것에 대해서는 관대하게 봐주는군요. 누구나 보이기 싫어하는 고등학교 졸업사진까지 보고 웃게 내버려 두다니, 짐에게 팸이 특별한 사람임은 틀림없는 듯합니다.
-파티에 초대받지 못한 것에 대해 속상한 것보다는 어떻게든 우연히라도 그 파티에 끼고 싶은 마이클. 하지만 직원들은 어떻게든 오늘 밤 있을 파티에 대해 알려주지 않으려 합니다, 결국 그들에게 백기를 든 마이클은 얼마 전에 등록한 즉석 연기학원에 출석합니다. 하지만 그 속상함이 여전히 마음에 응어리로 남았는지, 모두를 총으로 빵빵 쏴 죽여버리는 FBI 요원 연기만 고집하며 모두를 피곤하게 합니다. 결국 연기학원 집단에서도 환영받지 못한 마이클은 결국 모두가 자신을 피하는 그곳으로 향하는데.... 과연 이 외로운 금요일 밤 마이클은 어떻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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