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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가방 추천|봄엔 쿠론 밀라 레이디 숄더 24/그린/신민아 가방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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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가방 추천|봄엔 쿠론 밀라 레이디 숄더 24/그린/신민아 가방

이탠저린 2022. 4. 5.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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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긴 왔는지...

요즘 제 머릿속엔 날이 더 따뜻해지면 뭘 입을지, 뭘 신을지, 뭘 맬지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한데요. 특히나 따뜻한 봄의 특성상 뭔가 산뜻하고 톡톡 튀는 색감의 아이템들이 눈에 들어오네요. 그러다 신민아가 모델인 브랜드로 유명한 쿠론에서 만든 가방을 하나 장만하게 됐어요!

 

제가 이번에 쿠론에서 건진 가방은 밀라 레이디(Milla Lady) 숄더 24인데요, 현재 쿠론 사이트에서 이 모델을 검색하면 10% 정도 세일을 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제품은 올해 나온 신상 제품은 아니지만, 쿠론의 스테디셀러 가방 중 하나라네요.

넘나 이쁜 밀라 레이디 숄더백

아마도 유행을 타지 않는 디자인, 색감 때문이 아닐까 싶은데요! 카푸치노 크림 색상도 예쁘고, 캣브라운 색상도 넘나 고급져요! 기본 중 기본인 블랙 버전도 있고요. 예쁘면서도 무난한 디자인이기에 일상 데일리백으로도, 때에 따라 잘 코디하면 격식 있는 자리도 얼마든지 소화 완전 가능한 모델이죠.

+ 포스팅하면서 다시 보니 예쁜 노란색, 하늘색 버전도 있더라능...ㅠㅠ

 

이번에 제가 산 색상은 크림 색상도, 브라운도, 블랙도 아니랍니다. 제가 이번에 구입한 색상은 바로...

봄, 여름에 잘 어울릴 것 같은 예쁜 그린 색상

바로 그린 색상입니다!!

제가 이 그린 색상을 산 이유 중 하나는 이 가방의 파릇파릇한 초록 색상이 쨍하니 예뻤다는 것이고요, 또 하나의 이유는 이 색상의 제품만 무려 40% 할인을 하고 있었다는 점이에요. ㅎㅎ(이왕이면 이쁜 가방 저렴하게 사면 좋지 않겠어요?)

 

원가 368,000원 가방이지만, 현재 40% 세일한 가격인 22만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예쁜 소가죽 가방을 구입할 수 있게 됐어요. 봄, 여름 데일리 가방으로 잘 쓸 수 있을 것 같단 생각에 바로 구매했습니다.

 


극히 현실적인 후기 주의

 

내 손안에 들어온 밀라레이디24 그린

그리고 짜잔! 제 손안에 가방이 들어왔습니다. :D

색상은 인터넷에 올라온 색상이랑 거의 똑같구요, 초록색. 정확히는 청록색? 느낌인데 청량한 색상의 가방이에요. 그렇다고 아주 확 튀는 느낌은 아니고 그냥 어머나- 소리 나오는 예쁜 초록색 가방. 실제로 봐도 참 예쁘더군요. 특히 이 가방은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크지 않은, 아담한 타입의 가방입니다.

 

요즘 미니백도 많이들 매시는데, 미니백을 잘 매지 않는 저로선 이 정도 가방도 충분히 작게 느껴지네요. 하지만 작다기 보단 아담하단 느낌이 더 맞는 것 같아요.  실측 사이즈는 위와 같습니다.

 

가방끈은 짧게도, 조금 길게도 조절 가능해요

가방 끈은 너무나 쉽게 조절이 가능해요. 날이 따뜻해지고 아우터가 필요없는 얇은 상의 하나를 입는 시기에는 아주 짧게 조절하여 어깨에 붙이다시피 매서 갖고 다녀도 예쁠 거 같고, 조금 길이를 늘려 어깨에 안정적으로 매고 다녀도 좋을 듯합니다. 

 

안은 이렇게 생겼지롱

사진 퀄리티가 좀 당황스럽긴 하지만;;; 극 사실주의 후기 어쨌든 계속 설명을 이어 나가자면, 가방 안을 보면 이렇게 생겼습니다. 폭이 좀 좁긴 하지만 양 사이드에 별도의 주머니를 만들어 두었어요. 작은 핸드크림, 사원증 등을 넣음 좋을 것 같아요!

 

이 가방의 단점이라고 한다면 자크가 없다는 점?이에요. 대신 자석 패치가 양쪽에 있어 이 두 가지를 맞대어 적당히 클로징 됩니다. 가방 내부가 보이는 게 싫으신 분들은 조금 고민되실 수 있을 듯해요. 저도 제 소지품이 보이는 게 싫어 작은 파우치에 소지품을 넣은 후 이 파우치를 가방에 넣긴 했지만, 파우치가 보이는 것 자체도 조금 적응이 안되더라구요!

 

계속해서 이어지는 극 현실주의 후기...

가방 사면 더스트백 은근히 궁금해 하시는 경우가 있는데, 쿠론 더스트백은 이렇게 천 가방으로 주더군요? 가방이 소가죽 가방인 만큼, 가방을 안 쓸 땐 여기다 잘 넣어서 보관하는 게 좋겠죠? 전 가방을 너무나 험하게 써서... 보관만 잘해도 가방 수명이 늘어날 것 같은...

 


그나저나 초록색 가방을 사긴 샀는데...

날 어떻게 코디할 것이냐

어디든 무난하게 어울릴 거 같단 생각에 사긴 했지만 이런 색상의 가방을 어떻게 코디하면 좋을까 쪼끔 고민이 됐거든요? 구글에 green bag outfit 이라고 검색해보니 제 고민을 싹 해결해줄 이미지들이 잔뜩 나오더군요. 구글 만세

 

상큼상큼

화이트, 레드 색상이 들어간 원피스, 기본 청바지와 티 등에 깔끔하게 매치하는 것도 너무 예쁘죠? 딱 제가 생각했던(정확히는 제가 꿈꾸었던) 봄, 여름 코디 분위기예요. 

 

준비물: 마른 몸과 키

아주 밝은 하의(바지로다가)와 상의를 입고 초록색 가방으로 뽀인트 주는 것도 넘나 세련되고 이쁘구만유ㅋㅋㅋ 

 

신선하게 보였던 색상 조합

구글링하면서 본 신선한 조합인데, (저 한정 신선한 걸수도 있음에 주의)) 초록색과 파란색 계통을 함께 코디하니 개성있으면서도 존재감이 확 살더라구요? 생각보다 초록색 코디가 다양할 수 있음을 배웠어요.

 

넘나 멋있는 조합ㅠ

그레이랑도 그윽한 분위기로 소화가 가능한 게 그린이었네요! 물론 제 가방은 이보다 채도가 좀 밝지만, 회색이랑도 충분히 잘 조합이 가능한 조합이었어요.

 

 

 

쉬운 듯 어려운 듯

매번 가방을 살 때마다 기본 색상만 사다가 처음으로 초록색 가방을 구입해보았는데요, 열심히 구글링해서 이번 봄, 여름 데일리 가방으로 야무지게! 한번 써보렵니다 :) 이상 구매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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