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雜동사니
내돈내산|타크트로이메(Tagtraume) 메리제인 플랫 슈즈 255 사이즈 후기 본문
255 사이즈 왕발의 비애
전 키가 168이 좀 넘는, 평균보다 큰 키의 여성입니다. 발 사이즈는 250~255로 이 역시 일반적인 한국 여성분들 발 사이즈보다 큰 축에 속합니다.껄껄 볼이 넉넉한 스타일이거나 운동화 같은 경우엔 250 사이즈를 신지만, 볼이 좁아지는 형태의 구두는 255를 많이 신는 거 같아요? ㅎㅎ
요즘엔 예전에 비해 큰 사이즈 여성 신발을 파는 곳이 많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여성 신발 사이즈는 250까지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발볼이 넓은 편인 저는 한 사이즈를 올려 신어야 하는 경우가 많기에 신발을 살 때 늘 사이즈가 다양하게 나오는지부터 확인합니다. 구두 자체보다 사이즈를 걱정해야 하는 신세죠!
255 사이즈 메리제인 플랫 슈즈 구입하다
봄이 다 가고 초여름이 다가오고 있는 이 시기, 두 시즌을 커버하면서도 예쁜 신발이 사고 싶어졌어요. ㅎㅎ 높은 굽의 구두는 이제 허리가 아파서 예전처럼은 못 신겠고 편안한 플랫슈즈를 찾아보기로 했죠. 원래는 스킬레토형을 사고 싶었지만 이번에는 코가 둥근 형태의 메리제인 슈즈를 사기로 마음을 바꿨습니다.
왜냐구요? 저는 볼이 넓은 큰 발을 가지고 있거든요.
사실 큰 발을 가진 여자가 앞코가 길쭉한 스킬레토형 구두를 사려면 발이 너무 길어보이지 않으면서도 예쁘게 코가 빠진, 발볼이 편안한 구두를 찾아야 해요. 하지만 이번에는 그 수고를 덜어보기로 했습니다.
글로벌야드라는 사이트에서 발견한 타크트로이메 플랫 슈즈
인터넷 서칭을 하다 '글로벌야드'라는 해외 슈즈 브랜드 편집샵을 발견했습니다. 정말 은혜롭게도, 여기서는 여성 신발 사이즈를 무려 270까지 판매하더군요. 해외브랜드를 가져다 팔아서 가능한 걸까요 ㅎㅎ 대한민국 땅에서 '빅사이즈'를 가진 여성으로 살기란 정말 쉽지 않거든요. 다양한 사이즈 선택이 가능함에 놀랐어요!
제가 고른 제품은 타크트로이메(Tagtraume) 라는 브랜드의 메리제인 플랫 슈즈(Wish-02)인데요, 흔하디 흔한 디자인이긴 하지만 다른 신발 사이트에서 판매하는 제품들에 비해 비교적 더 견고해보이고 편안해보여서 주문하게 됐어요. 한 사이즈 업하면 편히 신을 수 있다는 후기를 참고하여 255 사이즈의 아이보리색을 선택했죠.
구매 후 3일~7일 이내 배송될 거라고 해서 조금 긴장했는데(!), 걱정할 필요가 없었어요. 주문한 날 빠르게 출고 처리 되어 바로 다음날 받아보았거든요. 배송이 진짜 빨라 좋았어요. 반가운 택배를 열어보면 위와 같은 박스가 들어 있습니다. 저 분홍색 종이는 반품이나 교환 시 필요하니까 잠시 킵해둡시다.
신발을 한 쪽당 저렇게 비닐로 포장되어 있고요, 벗겨보니 오른쪽과 같은 모습입니다. 벌써 빅사이즈의 아우라가 느껴지는 게 심상치 않네요. 열자마자 어우 왜 이렇게 신발이 크고 길어 ㅋㅋㅋ 나한테 신발 큰 거 아닌가 몰라??
크긴 개뿔ㅋㅋㅋ 아주 편안하게잘 맞네요. ^^ 250 사이즈로 했으면 큰일날 뻔 퇴근 후 집에 와서 언박싱한 터라 그날 신었던 스타킹을 벗지 않은 채로 한번 그대로 신어보았습니다. 전 맨발로 신발을 잘 안 신는 편이라 아마도 투명 스타킹을 신고 신는 경우가 많을 듯해요. 255 사이즈 선택은 탁월했습니다! 적당히 편안하게 잘 맞았어요.
플랫 슈즈는 굽이 낮기 때문에 자칫 잘못 사면 딱딱한 바닥이 그대로 발에 느껴지는 경우가 있어요. 이 신발의 경우 신발 바닥에 쿠션이 깔려 있어(어느 정도 폭신한 편입니다. 그냥 공기만 들어있는 수준은 No) 걸을 때 발바닥이 느껴야 할 충격이 어느 정도 감소된 느낌이에요.
이 정도면 만족? 단 살이 닿는 테두리 부분이 살짝쿵 거슬렸는데, 맨발로 신고 오래 걷게 되면 조금 신경쓰일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었어요.(오늘 하루 신어보니 그래요!) 막 따가운 느낌은 아닌데, 살짝 거칠어요.
나름 만족스러웠던 쇼핑
오늘 바로 개시해보았습니다!
저는 라이트베이지색의 슬랙스와 카키색 셔츠를 매치한 후 이 메리제인 슈즈를 신어봤는데요, 그럭저럭 잘 어울렸어요. 캐주얼한 스타일이 아니더라도, 오늘 같이 세미 포멀 스타일이더라도 잘 어울렸어요!
오늘 하루 종일 신고 있었는데(전철 타고 출퇴근하는 뚜벅이, 사무직, 오늘 하루 5천보 정도 걸었음), 발에 무리가는 거 없이 괜찮았어요. 합성피혁 제품이라 통풍이 되진 않겠지만, 더 더워지기전에 나중엔 맨발로도 신어볼 생각입니다.
색상은 화이트에 가깝게 보이지만 실제로는 노란 느낌이 있는 아이보리입니다. 아주 하얀 색이 아니라 어디든 어울릴 듯해요. (사이트에 직접 들어가셔서 최대한 실물에 가까운 색상을 확인해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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