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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유익할지도/성격·사회생활 관련 이야기 (20)
雜동사니
내향인으로서 '면접'이란 제게 악몽과도 같은 시간이었습니다. (물론 다행히 지금은 좀 더 편안하게 자신감을 갖고 면접에 임하고 있지만요.) 특히 면접 때 면접관의 '자기소개 한번 해주시겠어요?'라는 멘트는 정말 제겐 끔찍했었죠. 이 말을 듣는 순간, 전 딱딱한 의자 위에 가까스로 앉아 불안하게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손에 땀이 맺히고, 떨리는 다리를 애써 차분하게 만들려 애쓰죠. 손을 불안정하게 움직이지도 말라고 속으로 제게 경고하기도 하고요. 불안함 속에서 앞을 보면 탁자 건너 편에서 제 운명을 결정할 마법의 지팡이를 든 면접관의 얼굴이 보입니다. 그리고 이 순간, 머릿속이 하얗게 변하죠. 아마 당신 역시 나같은 내향인이라면, 위와 같은 경험을 수없이 해보았을 겁니다. 우리에겐 대답하는 데에 시간이 필요..
저는 시애틀의 한 파티장에서 춤을 추던 도중 남편을 처음 만났습니다. 그후 우린 일주일에 몇 번씩 밤에 만나 살사를 추러 다니곤 했죠. 전 친구들의 권유로 라틴 댄스를 추기 시작했는데, 춤 잘 추는 사람들 사이에서 뻣뻣한 제 모습이 쑥스러워 자신감이 없었어요. 반면 제 남편은 멕시코에서 나고 자랐으며 춤추기 좋아하는 부모님 밑에서 큰 터라 재능도, 자신감도 있었죠. 하지만 날 사로잡은 건 그의 춤 실력이 아니라, 밝은 미소와 자신감이었습니다. 그와 춤을 추며 자신감을 얻고 춤추는 즐거움을 알 수 있었어요. 장난기 넘치는 그의 모습은 늘 웃음을 자아냈어요. 서로의 성격을 제대로 모르는 상황에서도 '춤'이라는 보편적인 언어로 서로를 이해할 수 있었죠. 하지만, 우리에겐 타고난 성향 문제로 수많은 갈등에 직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