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雜동사니
미드 오피스 시즌 1 - 제6화 'Hot Girl' 본문
어느덧 시즌 1의 마지막 회인 6화입니다. 시즌 1은 처음 시작하는 드라마인 만큼, 쇼의 성공 가능성을 가볍게 점쳐보는 느낌의 시즌이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많은 준비와 연구가 들어간 시즌이라 볼 수 있습니다. 오피스 팬들 사이에서는 악명 높은(?) 시즌이며, 평론가들에게 역시 호평을 듣지 못한 시즌이라고 하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매우 재밌게 본 시즌입니다. 충분히 재미있고, 충분히 흥미로운 에피소드들로 가득합니다. 현실이 그러하듯, 던더 미플린 스크랜턴 지점에는 밉상 캐릭터들도 존재하나 어쩐지 전혀 밉지가 않습니다. 무례한 사람도, 어쩐지 어딘가가 모자라게 행동하는 사람도 다 우리의 모습 중 하나이기 때문이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시즌 1의 마지막 회는 어떻게 마무리했을지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pisode 6: Hot Girl
*주목해서 보아야 할 부분: 짐과 팸의 관계성, (여성에 대한) 드와이트의 서투름, 연기파 배우 에이미 아담스의 특별 출연
이번 화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이야기는 영업사원 짐, 그리고 리셉셔니스트 팸의 특별한 관계입니다. 이 둘은 모두 다정하고 인간미 있으며, 누구나 좋아할 법한 호감형의 사람들입니다. 사무실 내 대부분의 사람들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는 좋은 사람들이죠.(매번 편을 먹어 드와이트를 놀리긴 하지만 말입니다.) 팸의 말에 의하면 그는 그녀에게 있어 가장 친한 친구이자, 남매 같은 존재입니다. 짐 역시 그녀에게 매우 특별한 감정을 가지고 있고 그녀와 되도록이면 가까이 하고 싶어 하나, 약혼자인 로이를 배려하여 일정 선은 절대 넘지 않습니다. 늘 그렇게 '베스트 프렌드'로서 서로를 아끼는 두 사람. 하지만 이번 화에서 그들의 평화로웠던 감정선을 흔드는 일이 생깁니다.
-지점장 마이클은 본사의 젠과 전화로 미팅을 하던 중, '잡상인'이 사무실 내에 가방을 팔고 싶어한다는 팸의 말을 듣고 그를 쫓아내라고 단호히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그 '잡상인'이 아름답고 예쁜 여성임을 발견한 마이클은 누구보다 앞서 그녀를 환영하며, 지점장실 옆 제일 큰 회의실을 기꺼이 그녀에게 내줍니다.
-직접 만든 핸드백류를 파는 케이티(에이미 아담스 分)에게 반한 마이클은 필요 이상의 친절을 베풀고, 케이티는 이를 불편해하는 기색을 비춥니다만 그는 개의치 않습니다. 영업시간이 끝나면 그녀를 집에 데려다주겠다며 과한 친절을 베푼 마이클. 그는 본인의 '지점장'이라는 지위와 권력이 그녀에게 굉장히 어필한다고 생각하는 듯합니다. 그가 말을 걸 때마다 굳어지는 그녀의 얼굴은 보지 못한 채 말입니다.
-윤기가 흐르는 긴 머리에 예쁜 얼굴, 아름다운 몸매까지 지닌 케이티의 등장으로 사무실 내 남성들은 들뜨는 모습인데요, 로이는 약혼자 팸을 옆에 두고는 '팸과 사귀지 않았으면 당장에 작업을 걸었을 텐데'라는 잔인한 말까지 내뱉을 정도였습니다. (팸은 약혼자인 본인을 '사귀는 여자'로 표현하며 다른 여자에게 호감을 보이는 로이의 말에 마음이 상합니다. 로이는 자리를 피해버린 팸을 보고도 그대로 놔둘 뿐입니다.)
-특히나 드와이트는 그녀를 그의 미래의 아내이자 아이들의 엄마로 점찍었습니다! 하지만 불쌍한 드와이트는 충성의 대상인 마이클이 그녀를 마음에 두고 있는 걸 알고 마이클에게 그녀를 만나도 될지 허락을 구합니다. 하지만 이미 그녀에게 빠진 마이클은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 짐은 상심한 드와이트에게 그녀가 만든 가방을 팔아주며 다가가 보라며 조언하지만, 마음만 급한 드와이트는 그녀에게 나쁜 인상을 남길뿐입니다. 결국 돈만 썼을 뿐, 아무것도 얻은 게 없습니다.
-마음이 상한 팸을 위로해주는 건 어쩐지 짐뿐입니다. 그는 '드와이트 놀리기'라는 방법을 이용하여 그녀에게 웃음을 줍니다. 하지만 약혼자 로이가 뒤늦게 그녀 앞에 다시 나타나 그녀를 달래주려 하자, 짐은 뒤로 물러날 수밖에 없습니다. '약혼자'가 가진 파워 앞에 '친구'란 우선순위에서 많이 밀리는 법입니다. 다시 함께 웃는 팸과 로이를 보고 뭔가 결심한 듯한 짐은 일어나 바로 뒷자리인 회의실로 향합니다.
-기분이 좋아진 팸은 늘 그러하듯 사무실의 베스트 프렌드인 짐에게 다가가 이번 주말에 무엇을 할 것인지 그의 계힉을 묻습니다. 놀랍게도 그의 이번 주말 계획은 케이티와 만나 데이트를 하는 것입니다. 남들이 데이트할 때 하는 것들을 그대로 할 거라는 덤덤한 말에 팸은 그의 만남을 축하해주지만, 어쩐지 뭔가 충격을 받은 듯합니다. 가장 소중한 친구인 짐이 좋은 여자를 만나길 진심으로 바라지만, 막상 갑자기 나타난 케이티와 데이트를 한다니! 전혀 예상치 못했던 친구의 반응에 그녀는 아주 많이 놀랐습니다. 떨떠름한 그녀는 그리고는 갑자기 립스틱을 꺼내 입술에 발라봅니다.
-'아름다운 케이티'를 가운데 두고, 던더 미플린 스크랜턴 지점 내 남성들 중 승자는 바로 '짐'입니다. 지점장으로서 권위와 위엄을 앞세워 케이티에게 어필하려 했던 마이클은 누구나 호감을 가질 호감형 외모에 키가 크고 젊은 짐에게 완패했습니다. 그녀가 최종 선택한 사람은 짐입니다. 그녀는 마이클의 차 대신 짐의 차를 타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런 둘의 모습을 뒤에서 팸이 나긋이 바라봅니다. 그리고 그녀의 옆에는 약혼자인 로이가 트럭을 운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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