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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 오피스 시즌 2 - 제16화 'Valentine's Day' 본문

드라마·시트콤 리뷰/미드 오피스(The Office)

미드 오피스 시즌 2 - 제16화 'Valentine's Day'

이탠저린 2022. 1. 2.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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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던더 미플린 스크랜턴 지점에도 밸런타인데이가 찾아왔습니다. 행복한 연인들, 이제 갓 마음을 고백한 커플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달콤한 날이겠지만, 연인이 없는 사람들에겐 씁쓸함과 외로움을 자아내는 공허한 날일 뿐이죠. 하지만 더 최악의 경우는 연인이 있거나 썸을 타고 있는 사람이 있음에도, 밸런타인데이에 설렘과 희망을 느낄 수 없는 사람들일 겁니다. 스크랜턴 지점 사람들에게 이번 밸런타인데이는 어떻게 지나갔는지 알아볼까요?

 

Episode 16: Valentine's Day

*주목해서 보아야 할 부분: 울고 웃는 스크랜턴 지점 커플들의 발렌타인 데이, 젠과 마이클의 관계성

 

-마이클은 발렌타인 데이에 지점 실적 보고를 위해 뉴욕 본사로 출장을 갑니다. 다른 지역의 지점장들도 모일 것이고, 상사인 젠은 물론 CFO까지 참여할 중요한 자리이죠. 다큐를 찍는 카메라맨 한 명이 마이클에게 따라붙었습니다. 뉴욕에서 사는 게 꿈인 마이클은 꽤나 상기된 얼굴로 뉴욕에 일찍이 도착합니다. 그리곤 카메라맨에게 묻지도 않은 뉴욕 곳곳을 소개하며 꽤 흥분한 모습을 보이는군요.

 

-발렌타인 데이를 맞은 사무실은 평소와 비슷한 듯, 조금 다른 분위기가 감돕니다. 우선 영업부 직원 필리스는 그녀의 애인 밥 밴스로부터 엄청난 꽃, 선물 세례를 받습니다. 팸은 리셉션 데스크에 있다 보니 하루 종일 사무실로 도착하는 꽃과 선물들을 받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팸은 로이와 결혼을 앞두고 이번 밸런타인데이는 간단히 지나가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하루 종일 남의 꽃과 선물을 대리 수령하며 기분 좋을 여자는 없을 겁니다.

 

미드 오피스
남들 꽃 받아주랴, 상담해주랴 너무 힘든 하루를 보낸 팸

-짐은 케이티와 '공식적으로' 헤어졌습니다. 그는 이번 발렌타인 데이에 특별한 계획이 없습니다. 좋아하는 여자는 다른 남자와의 결혼이나 앞두고 있는 마당에, 짐은 이 날을 어떻게든 재밌게 보내기 위해 친구들을 집에 초대하기로 했습니다. 카드 게임이나 하며 꿀꿀함을 달랠 예정이죠. 가장 힘들 시기이지만 어떻게든 웃으며 이 시기를 견디는 그가 안쓰러워 보이네요. 

 

-드와이트는 드와이트의 취향에 딱 맞는 선물을 누군가로부터 받았습니다. 기뻐하는 드와이트의 모습을 보고 뒤에서 안젤라가 흐뭇해합니다. 하지만 안젤라는 아직 그녀의 남자친구로부터 아무것도 받은 게 없습니다. 드와이트는 오늘 안젤라를 위해 준비한 게 없었습니다. 긴급 상황에 빠진 드와이트는 팸에게 SOS를 치고, 그녀의 도움을 받아 간신히 안젤라와의 첫 밸런타인데이를 성공적으로 보내게 됩니다.

 

-켈리는 그동안 혼자 쭉 좋아했던 라이언과 2월 13일, 발렌타인 데이 바로 전날 키스를 했습니다! 이로써 남자친구가 생겼다고 기뻐하는 켈리. 이 두 사람을 지켜봐 왔던 짐은 아직은 속도를 내지 말고 천천히 지켜보라고 하지만, 켈리는 그런 말이 들어오지 않습니다. 한편 라이언은 2월 13일 켈리와의 키스를 '실수'로 생각합니다. 오늘 저녁 뭐 할 거냐는 켈리의 가벼운 물음에도 라이언은 친구들과 약속이 있다며 차갑게 말해버리는군요. 켈리는 그의 냉담함에 상처를 받습니다.

 

미드 오피스
진짜 저 인간을 죽여 살려?

-뉴욕에서 마이클은 또 한번 사고를 칩니다. 본격적인 실적 보고 시간에 앞서 잠시 남은 시간 동안 다른 지역 지점장들과 떠들다가 크게 말실수를 하고 맙니다. 그는 모두가 상사인 젠에 대해 욕하는 와중에 젠과 잔 적이 있다는 말을 해버린 것이죠. 젠을 좋아하는 마음도 있었겠지만, 사실 이건 그가 잠시나마 '젠과 자신이 특별한 관계이기에 너희와 난 다르다'는 것을 어필하기 위한 허풍을 떤 것뿐입니다. 그 잠깐의 만족을 위해 그는 상사의 위신을 모두 앞에서 뭉개버렸습니다.

 

-CFO인 데이빗도 참여하는 실적 보고 시간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마이클의 허술한 실적 발표에 다른 지역 지점장이 '마이클이 저렇게 형편없는 발표를 하고도 그냥 넘어가다니, 이럴 줄 알았으면 나도 당신(젠)과 잘 걸 그랬다'는 말을 해버립니다. 너무나도 큰 충격을 받은 젠. 그녀는 곧 자신이 해고될거라며 벌벌 떨고, 마이클은 그런 그녀를 보고 나서야 상황의 심각성을 깨닫습니다. 100% 정신 차린 건 아닌 것 같지만 마이클은 CFO에게 찾아가 자신이 있지도 않은 사실을 농담거리로 썼다며 진지하게 자신의 잘못을 인정합니다. 더불어 젠이 능력 있고 정직한 사람임을 어필하죠. 다행히 상황은 잘 넘어갔습니다!  

 

미드 오피스
카메라맨에게 뭔가 들켜버린 두 사람

-한시름 놓은 젠. 그녀는 어찌되었든 상황을 정리해준 마이클에게 고마움을 표하며 그가 엘리베이터를 타는 곳까지 마중을 나와줍니다. 그런데 그녀가 마이클에게 키스를 해버립니다! 정말 고마워서? 밸런타인 데이여서? 그녀는 정말 마이클에게 조금이라도 끌림이 있었던 걸까요? 어쩌면 마이클은 오늘 대형 실수 이후 젠에 대한 마음을 조금 정리하려 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공식적으로 젠과 아무 일이 없었음을 모두에게 얘기해야했고, 젠이 그토록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음을 알게 됐으니 말이죠. 그녀의 갑작스러운 키스에 마이클도 당황스러운 눈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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