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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22/01 (24)
雜동사니
2021년 도쿄 하계올림픽이 코로나 시국에 힘겹게 개최되었던 것이 어제 같은데, 벌써 2022년 동계 올림픽이 코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2020년에 개최되었어야 할 하계 올림픽이 1년 뒤 개최되다 보니 겨우 반년 차이로 동계 올림픽이 개최되게 생겼네요. (1992년에는 같은 해에 동계와 하계가 열렸었던 적도 있다고 하니 놀랍네요!) 그나저나 상황이 전혀 좋아진 게 없는데, 과연 중국에서 잘 개최될 수 있을지 걱정되기도 하는데요. 동계 올림픽 종목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이날만을 기다려 왔을 테니 취소하거나 미루는 건 어려운 일일 겁니다. (도쿄 올림픽의 경우도 수많은 우려 끝에 결국 개최되었지만 미뤘던 탓에 문제가 많았죠.) 한 달 앞으로 다가온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 대해 알아보고, 이왕 ..
이번 편은 스크랜턴 지점의 밉상이지만 결코 미워할 수만은 없는 캐릭터 드와이트가 주로 활약하는 에피소드입니다. 괴짜 스타일이면서도 규율, 규칙 따지길 좋아하고 명예, 권위에 목숨을 거는 그는 사실 매우 훌륭한 영업사원입니다. 밉상이지만 자기 본업 하나는 끝내주게 잘하니 또 다른 매력이 있는 캐릭터이죠. 펜실베이니아 주 북동부 지역 내 가장 실적이 좋은 영업직원으로 뽑힌 드와이트는 상금도 타고, 컨벤션에서 상도 받을 예정입니다. Episode 17: Dwight's Speech *주목해서 보아야 할 부분: 드와이트의 의외성, 현실(팸의 결혼)에서 벗어나려는 짐 -펜실베이니아 주 북동부 지역 내 가장 실적이 좋은 영업사원으로 뽑힌 드와이트. 짐의 말에 의하면, 영업사원으로서 이 상만큼 더 명예로운 상은 없다..
요즘처럼 정치 뉴스를 볼 맛(?)이 날 때가 없는 것 같습니다. 하루하루 스펙터클한 소식들이 계속해서 쏟아지고 있는 국민의힘 선대위가 결국 오늘 빵 하고 터져버리고 말았습니다. 엊그제만 해도 김종인 위원장이 사퇴하느니 마느니 사실을 가지고도 말이 많았는데요, 아니 뗀 굴뚝에 연기 나랴는 말이 딱 맞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결국 김종인과 윤석열은 작별하게 되었네요. 대선을 약 2개월 앞두고 말이죠! 윤석열, 김종인은 빼고 간다 -엊그제 김종인 전 선대위원장이 '윤 후보가 선대위가 해준 대로 연기만 해주면 된다'고 언급한 것을 두고, 김종인 위원장이 윤 후보를 공개적으로 무시한 게 아니냐는 반응이 많았는데요, 역시나 이 때문에 윤석열 후보 진영에서는 많은 혼란과 고민이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김종인을 그대로..
요즘 정치권 뉴스들을 보고 있자면 참 재밌다고 해야할까요? 대선을 코앞에 두고 여당과 야당 진영의 흥미진진 이야기들이 흘러 넘치고 있습니다. 물론, 씁쓸한 내용들이 주를 이루는 게 사실이지만, 뉴스를 보다 보면 왜 개그 프로그램들이 망했는지 알 수밖에 없는 순간들이 (자주) 옵니다. 매우 역동적이면서도 적나라한 그들의 코믹한 권력 싸움을 보다 보면 결국 웃을 수밖에 없죠. 오늘 팝콘 뉴스는 바로 대선을 앞둔 국민의힘 선대위와 후보의 이야기입니다. 얼마 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실언 퍼레이드와 지지율 하락, 신지예의 국민의힘 선대위 합류에 대해 포스팅한 적이 있는데요, 오늘 특히나 국민의힘 쪽 이야기가 매우 흥미롭게 흘러가네요. 국민의힘 총괄 선대위원장인 김종인이 선대위 전면 개편을 단행하겠다고 선언..
던더 미플린 스크랜턴 지점에도 밸런타인데이가 찾아왔습니다. 행복한 연인들, 이제 갓 마음을 고백한 커플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달콤한 날이겠지만, 연인이 없는 사람들에겐 씁쓸함과 외로움을 자아내는 공허한 날일 뿐이죠. 하지만 더 최악의 경우는 연인이 있거나 썸을 타고 있는 사람이 있음에도, 밸런타인데이에 설렘과 희망을 느낄 수 없는 사람들일 겁니다. 스크랜턴 지점 사람들에게 이번 밸런타인데이는 어떻게 지나갔는지 알아볼까요? Episode 16: Valentine's Day *주목해서 보아야 할 부분: 울고 웃는 스크랜턴 지점 커플들의 발렌타인 데이, 젠과 마이클의 관계성 -마이클은 발렌타인 데이에 지점 실적 보고를 위해 뉴욕 본사로 출장을 갑니다. 다른 지역의 지점장들도 모일 것이고, 상사인 젠은 ..
저는 올해 2022년 처음 감상할 영화로 2020년작 '프라미싱 영 우먼(Promising Young Woman)'을 선택했습니다. 영화가 어땠냐고 물으신다면 결과적으로는 매우 만족스러운 선택이었습니다. 주연인 연기파 배우 캐리 멀리건과 감독인 에메랄드 펜넬은 모두 1985년 태어난 젊고 유망한 여성 인재들인데요, 영화를 보는 내내 '성폭행'이 가지는 파괴력과 잔인함, 고통에 대해 두 인재가 매우 섬세하게 잘 다뤄냈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어떤 영화인지 한번 알아볼까요? 친구를 위해 복수의 화신으로 변신한 그녀 -주인공인 캐시(캐리 멀리건 分)는 한때 의대를 다니는 재원이었지만, 가장 친한 친구이자 대학 동기인 니나에게 생긴 불미스러운 일로 의대를 그만두었습니다. 친구인 니나는 결국 괴로움을 이기지 못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