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雜동사니
드라마 안네의 일기(Anne Frank: The Whole Story) 어쩌다 보니 홀로코스트 관련 영화들을 연속으로 포스팅하게 되었는데요, 이번에 제가 올리려는 작품은 제가 청소년기 시절 가장 아꼈던 실존 인물이며 성인이 되어서도 제게 큰 영향을 주었던 안네 프랑크의 인생을 다룬 ABC 2부작 미니시리즈입니다. 제목 그대로 안네의 인생 전부를 다룬 미니 시리즈로, 작품 이야기가 곧 그녀의 인생에 대한 이야기인 만큼 제가 알고 있는 그녀의 인생에 대해 포스팅하게 될 듯합니다. 안네의 인생 초반기 안네 프랑크(Annelies Marie Frank)는 1929년 6월 12일 독일 암마인에서 한 유대인 가정의 둘째 딸로 태어납니다. 독일 출생이나 나치가 정권을 잡은 직후인 1933년, 나치의 핍박을 피해 가까..
앞선 포스팅에서 제가 홀로코스트 관련 영화들을 꽤 많이 봤다고 언급한 적이 있는데요, 오늘 포스팅할 영화 작품 역시 홀로코스트 내용과 적지 않게 관련이 있습니다. 관록의 영국 출신 배우 헬렌 미렌과 다양한 커리어를 구축하고 있는 매력적인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가 주연한 '우먼인골드'가 바로 그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전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초상화 작품인 '아델레 블로흐 바우어의 초상'의 소유권을 되찾기 위해 국가를 상대로 소송을 걸었던 한 개인 여성 '마리아 알트(헬렌 미렌 分)만'의 여정을 그립니다. '마리아'가 그림의 소유권을 찾으러 나서게 된 건, 과거 나치 독일이 그 그림을 공권력을 이용해 빼앗아 갔기 때문입니다. 그녀의 집안은 유대계 오스트리아인 가정으로, 2차 세계 대전 당시 나치의 횡포로 인해..
독일의 한 가정에서 남자아이가 태어납니다. 히틀러의 생일이기도 했던 그날, 아기는 랍비의 축복 기도 아래 유대교 의식 중 하나인 할례를 받습니다. 할례를 받는 그 순간부터 아이는 진정한 유대인으로 규정되며, 유대인으로서 정체성이 뿌리 깊이 자리 잡기 시작합니다. 유대인이라면 응당 하는 이 할례가 이 아이의 삶을 얼마나 고통스럽게 하게 될지 이때만 해도 아무도 몰랐습니다. 오늘은 전쟁의 폭풍우가 몰아치던 유럽, 가족과 흩어져 홀로 남게 된 10대 유대인 소년이 살아남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 '유로파 유로파'를 포스팅해보려 합니다. 놀랍게도 이 영화는 허구가 아니라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로, 나치 치하에서 간신히 살아남은 실제 인물 솔로몬 페렐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입니다. 영화보다 더한 한 인간의 ..
흔히들 한 집 걸러 한 집에서 이혼을 한다고들 합니다. 보수적인 한국의 분위기와는 달리, 이혼율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도 하죠. 그럼에도 여전히 이혼에 대해서는 쉬쉬합니다. 하지만 세상이 많이 달라지긴 했는지 요즘 TV와 드라마 세계에는 소위 '돌싱(돌아온 싱글)'들이 주인공인 작품이 많습니다. 가능하면 이혼을 피하는 게 좋겠지만, 피할 수 없다면 할 수밖에 없다는 것, 해도 세상의 끝이 아니라는 분위기가 점차 만들어지고 있는 것이죠. 물론 이혼에는 수많은 것들이 얽혀 있습니다. 두 부부 사이에 아이라도 있다면 이혼은 더욱더 어려워집니다. 이혼을 한다고 더 극적으로 상황이 좋아지는 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이혼을 통해 더 굳건해지는 사람들의 모습을 그려낸 영화가 있습니다. 바로 넷플릭스 영화 '결..
전 불안한 심리상태일 때 종종 같은 내용의 꿈을 꾸는데요, 그것은 제가 끔찍이도 싫어하거나 무서운 누군가가 제 집의 문을 열고 들어오려는 꿈입니다. 누군가가 들어오려고 하는 순간 저희 집 문을 보면 잠금장치는 헐거워져 있거나 문 자체가 약해져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럼 저는 손잡이를 잡고 어떻게든 문을 열지 못하게 하려고 아등바등하게 되고, 스트레스는 절정에 달합니다. (다행히 누군가가 집에 아예 들어온 적은 없고, 문을 열려고 공포감을 준 게 전부였습니다.) 지극히 안전해야 될 나의 공간에 알 수 없는 누군가가 침범하려는 것만큼 불쾌하고 무서운 공포는 없습니다. 이번 영화는 바로 그 공포감을 극대화하여 관객으로 하여금 몸서리치게 만드는 영화입니다. ※ 이 영화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전 10대 중반 시절 '안네의 일기'를 책이 닳고 닳도록 읽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물론 더 어렸던 초등학생 시절에도 이 책을 접했던 적이 있습니다만 그땐 이 일기가 가진 무게감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머리가 큰 10대 중후반 시절, 다시 읽어본 이 일기는 단순 사춘기 소녀의 일기장이 아니라, 생존 기록기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아주 까마득한 옛날도 아니고, 문명화된 1930~40년대 유럽에서 한 국가가 공권력을 이용하여 특정 민족을 말살하는 시스템을 만들 수 있는 것인가?' 홀로코스트에 관심을 갖게 된 이후 전 꽤 많은 홀로코스트 영화를 찾아보았는데요, 그중에서도 이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이란 영화는 감정적 소모가 매우 컸던 영화입니다. 정말 두 번 다시는 보고 싶지 않을 정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