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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올해도 이혼하지 않고 결혼생활 유지하는 법 10가지 본문
2024년, 올해도 이혼하지 말고 삽시다.
By Chaunie Brusie
양말은 뒤집어 두고, 빨래 바구니가 옆에 있는데도 굳이 그 바구니 옆에 더러운 옷을 다 쌓아두는 남편을 보면서 가끔은, 정말로, 따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고 싶을 때가 있을 겁니다. 우리 모두가 그런 순간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이혼은 결코 화려한 선택은 아니에요. 이혼을 한다고 해서 마법같이 당신의 삶이 햇살과 무지개로 가득 차진 않을 겁니다. 그러니 장기적인 관계 유지를 위해선 마음가짐을 달리 할 필요가 있습니다. 여기 당신에게 필요한 몇 가지 이혼방지 꿀팁을 소개할게요.
(올해도) 이혼하지 않고 결혼 생활 유지하는 법
1. 결혼생활에 정해진 규칙은 없다
매주 꼭 몇 번 이상은 부부가 '은밀한' 시간을 갖고, 정기적으로 저녁 데이트를 나가는 게 좋다는 규칙 아니 규칙들이 있어요. 그런데 그런 건 사실 모두 무시해도 됩니다. 완벽한 결혼을 만드는 룰은 없습니다. 두 사람만 별 불만 없을 경우, 사실 꼭 저녁 데이트를 나가지 않는다고 해서 문제가 될 건 없잖아요? 그리고 애정 표현도 그래요. 특히 아이가 있는 집에서는 양보단 질이 더 중요한 거 아닐까요?
2. 각자 혼자만의 시간을 보낼 것
저 같은 경우 네 번째 아이를 낳고 나선 결혼 생활이 어려워짐을 느꼈어요. 남편은 이런 제게 잠시나마 모든 것들로부터 떨어져 쉬는 게 어떻겠냐고 제안했죠. 어디서든 하룻밤 쉴 수 있게 예약해 준다는 남편의 지혜로운 제안을 어찌 거절할 수 있었겠어요?
집에서 배우자와 함께 살고 있다 하더라도 자기만의 시간을 갖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이건 당신 자신을 위해서도, 두 사람을 위해서도 필요한 일이에요. 어딘가 잠시 숨어 책을 읽는다거나, 창고에서 뭔가를 만들고, 조용한 것으로 잠시 여행을 떠나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 것을 주저하지 마세요.
3. 이기는 것 대신 행복을 선택하라
나는 5명의 아이를 키우는 작가이자 엄마인 미건 프란시스의 이야기를 정말 좋아해요. 그녀는 남편과 이혼 후, 다시 그 남자와 결혼한 적이 있습니다. 그녀는 온라인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공유하며 이혼과 재혼의 과정을 겪으며 얻은 가장 중요한 교훈 중 하나로 '행복'의 중요성을 뽑습니다. 남편과의 싸움 중 당신이 옳을 수 있습니다. 그가 틀렸을 수 있어요. 하지만 행복하지 않으면 당신이 맞다 하더라도 소용이 없습니다. 싸움 중 먼저 사과하거나 양보한다고 해서 당신이 만만해지는 건 아니에요. 당신은 그저 그와의 관계에서 '행복'을 우선시했을 뿐이에요.
4. 계산기 두드리기는 그만
솔직히 말해서, 우리 모두가 머릿속에 계산기를 가지고 있죠. 저 역시 꽤 오랫동안 남편이 하는 일 대비 제가 우리의 결혼과 삶을 위해 하는 모든 일이 얼마나 될 것인지 계산기를 두드려 왔어요. 하지만 궁극적으로 누가 더 많이 하고 적게 한다고 계산하는 게 과연 도움이 될까요? 우린 한 팀으로써 이 동반자 관계를 유지하는 게 아닌가요? 이젠 그 계산기를 정리할 시간입니다.
5. 다른 커플과 비교하기 금지
결혼생활에서 가장 불행할 때는 아마도 다른 커플들과 우리의 관계를 비교하기 시작하는 순간이 아닐까요? 누구네는 같이 운동한다는데? 누구네는 주말에 부부끼리 데이트 나간다는데? 왜 우린 그걸 못하지? 문제가 뭐야? 하고 말이죠. 다른 커플들이 어떻게 사는지에 대해선 신경 쓰지 마세요. 우리에게 잘 맞는 게 무엇인지에 초점을 맞추고, 나머지는 잊어버리세요.
6. 화가 났을 땐 일단 자고 생각하자
보통 화가 났을 땐 자기 전에 풀고 자라고들 하죠? 근데 이 말은 누가 만들었는지 모르겠어요. 어쩌면 이 말은 부모에겐 적합한 말일 수 있어요. 하지만 제 생각은 달라요. 피곤하거나 화가났을 땐 오히려 더 안 좋은 말들을 하게 돼요. 그래서 제 결혼 생활 팁 중 하나는 화가 났어도 일단 자러 가는 거예요. 적어도 다음날 내가 전날 쏟아부은 말들로 인해 후회할 일은 없을 거예요.
7. 상대의 장점에 집중하기
제 남편은 욕실도 리모델링할 줄 알고, 서랍장도 만들고, 뭐든 고칠 줄 압니다. 전구 교체도 잘하고, 벌레도 잘 잡고, 잘할 줄 아는 요리도 한 두가지 있어요. 물론 가끔씩 제 속을 뒤집어 놓긴 하지만, 이런 그의 장점들을 과연 무시할 수 있을까요? 배우자가 잘하는 것, 무엇을 제대로 하는지에 한번 집중해 보세요!
8. 재정 문제는 함께 처리하기
보통 결혼을 하면 부부 중 한 사람이 경제권을 갖고 관리하는 경우가 많아요. 저희 부부의 경우는 제가 그랬죠. 하지만 제가 아는 작가 중 한 명(남자)은 자신의 아내에게만 모든 일을 맡겼던 게 결혼 생활 중 가장 큰 실수였다고 합니다. 재정 문제에 대해선 함께 관심을 갖고 처리하세요, 두 사람 모두 경제적인 상황을 제대로 알 수 있을 거예요.
9. 내 스스로의 행복 찾기
저와 제 남편이 가장 큰 싸움을 한 건 제가 야간조로 병원에서 간호사로 일하고 있을 때였어요. 당시 전 우울증이 심했죠. 전 소파에 앉아 울고 있었고, 남편은 제게 "당신도 당신만의 행복을 찾으려 노력해야지." 하면서 문을 닫고 나가더군요. 그 순간, 그의 말을 듣고 전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남편이 내 행복을 책임지게 두지 말고, 내 스스로 행복을 찾아야겠다.'하고 말이죠. 그리고 실제로 저의 삶은 훨씬 더 나아졌어요.
10. '나'라는 사람을 최우선시하기
결론적으로 좋은 부부관계는 자기 관리(스스로를 돌보는 것)에서 시작돼요. 배우자가 내 마음을 읽어줄 거라 기대하기 전에 내게 필요한 걸 명확히 말하세요. 아이들을 집에 남겨두고 운동을 하러 나가거나 친구를 만나러 나갈 때도 엄마로서 죄책감은 갖지 마세요. 아무리 결혼을 해서 누군가의 배우자가 되고 부모가 되어도, 결국 '나'라는 사람이 우뚝 설 수 있어야 모든 게 가능해집니다.
출처 YourTan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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