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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고 나서 인스타그램은 탈퇴? 비활성화? 이별 후 SNS는 어떻게 해야 할까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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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고 나서 인스타그램은 탈퇴? 비활성화? 이별 후 SNS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이탠저린 2023. 12. 6.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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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계속해 말어

 

이별 과정 중 SNS 사용 여부는 상당한 역할을 합니다. 누군가와 사귀다가도 헤어진 경우 SNS에 관계 상태를 변경하지 않는다거나 관련 피드를 정리하지 않을 경우 확실하게 헤어지지 않은 것처럼 느껴지기도 하죠. 


이별 후 우린 아래와 같은 질문들을 스스로에게 하게 되죠. 

 

"인스타그램을 그냥 놔둘까? 접을까?"

"어? 얘(헤어진 연인) 계정이 사라졌잖아? 왜 접은 거지?"

 

이별 후 SNS 활동을 접는 것엔 장점도 있지만 단점도 있습니다. SNS를 통해 전남친이나 전여친과 재회를 할 수도 있고, 때론 정신 건강을 유지하는 데에 도움이 되기도 해요.

 

자, 이별 후 그 남자가 왜 인스타그램에서 사라졌는지 그 이유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죠.

 


이별 후엔 SNS를 접는 게 좋을까? Yes or No

 

헤어진 후 한동안 연락을 하지 말라는 것(No contact rule)*은 누구나 아는 이야기이죠. 그럼, 이번엔 SNS에서 완전히 사라지는 건 어떨까요? 뭔가를 하기 전엔 스스로에게 왜 그것이 하고 싶은지 우선 물어보세요. 여전히 전남친이나 전여친에게 감정이 남아 있고, SNS 세계에서 사라지는 게 다시 재회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나요? 아니면 SNS를 접는 게 이별을 극복하는 데 더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하나요?

 

정답은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입니다. 


전 남자친구나 전 여자친구와 재회하는 데엔 여러 방법들이 있을 것이며, 이별을 극복하는 데 역시 여러 가지 요소가 관여됩니다. 하지만 내 모습을 사라지게 만드는 것은 현재 상황에 잘 대처할 수 없다는 '무력감'과 관련이 있습니다. 무언가로부터 도망간다고 해서 나중에 다시 해결되리라는 보장이 없어요.

 

아래 내용에선 이별 후 SNS에서 사라짐으로써 얻게 되는 장단점에 대해 알아볼 것이며, 어떤 조치를 취하는 게 좋을지 결정하는 데에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을 소개합니다.

 

 

※ 헤어진 후 연락 금지? (No contact rule에 대하여)

 

이별 후 전남친에게 연락하고 싶다면? 최소 두 달은 연락 금지! (No Contact Rule)

전남자친구와 헤어질 땔 생각해보면, 그땐 정말 힘들었어요. 그 사람을 되찾기 위해서는 아무 일이나 할 수 있을 것만 같았죠. 그때 친한 친구가 제게 따라하긴 힘들지만 남자친구를 되찾을 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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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후 SNS 활동을 중단했을 때 장점

SNS 활동을 접었을 때 가장 큰 장점이라면 역시 그 사람을 떠올리거나 스토킹하는 것 외에 다른 일에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1. SNS 염탐·스토킹을 멈출 수 있게 됨

헤어진 직후엔 보통 우린 헤어진 전남친이나 전여친의 SNS를 몰래 '염탐'하는 단계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 사람의 인스타그램을 몰래 확인하는 건 정말 끊을 수 없는 일이죠. 하지만 이 행동이 정말 현명한 행동일까요?  대부분의 경우, No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남친 or 전여친의 SNS에 지나치게 몰두하여 시간을 들이면 당신은 당신만의 삶을 누릴 수 없습니다. 이럴 땐 SNS 활동을 과감히 중단하고, 관계가 끝났음을 인정한 후 나 자신에게 집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젠 '염탐'모드를 넘어 '더 멋지게 살기' 단계에 진입할 때입니다. 더 이상 그 사람이 올리는 SNS에 얽매이지 않아도 돼요. 대신 당신은 그들과 멀리 떨어져 정신적으로 건강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2. 다른 일에 집중할 수 있음

전남친이나 전여친, 혹은 공통 지인·친구들의 SNS를 엿보는 건 보통 힘든 일이 아닙니다. 그 사람이 새 사람을 만난 건 아닐까? 어젠 어디 갔을까? 등 끊임없이 온갖 궁금증에 파묻히게 되겠죠. 


하지만 왜 그런 일에 시간을 낭비해야 할까요? SNS 활동을 중단하면 여러분은 치유 과정을 좀 더 쉽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마음 속에 전 연인에 대한 질문으로 가득 차 있다고요? 그럼 SNS를 중단할 때예요. 이젠 내가 즐기는 활동에 집중하고,. 내 삶에 가치를 더할 사람들과 어울리세요. 

 

3. 디지털 시대, SNS 디톡스는 필수

SNS는 사실 스트레스와 부정적인 감정을 유발할 때가 많습니다. 가상 세계는 현재 우리가 사는 현실과 달라요. 부자연스러운 공간이죠. 따라서 가끔은 이 SNS 세계에서 조금 떨어져 있는 것이 최선의 선택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인스타그램에 행복해보이는 커플 사진을 봤다고 칩시다. 만약 현재 당신이 힘든 상태라면, 저들처럼 행복한 삶을 누리고 있지 못하고 있단 생각에 삶을 잘못 살고 있다는 부정적 감정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달라요. 그 커플이 SNS에선 행복해 보여도, 현실에서도 그렇다고 할 순 없어요. 모두에겐 각자만의 사랑과 삶의 길이 있기 때문이죠. 그러니까 가끔씩은, 특히 이별 후엔 SNS 디톡스는 필수입니다.

 

 


이별 후 SNS 활동을 중단했을 때 단점

 

SNS를 잠시 접을지, 계속 해야 할지 아직도 확신이 서지 않는다고요? 물론 SNS를 접는 게 능사는 아니에요. 여기엔 단점들도 있거든요. 

 

1. 상대에게 내가 매우 힘든 상태임이 드러날 수 있음

솔직해집시다. 전남친이나 전여친에게 감정이 남아있기 때문에 우린 이들로부터 최대한 멀리 떨어지려 하는 겁니다. 이건 매우 자연스러운 행동이에요. SNS 활동을 접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연락을 하지 않는 것도 모자라 SNS에서도 사라진다면? 그럼 상대방은 당신이 자신에게 감정이 있어 힘들어하는 상태라는 걸 알게 돼요. 이 같은 사실이 괜찮다면 접어도 되고, 만약 참을 수 없게 느껴지다면 그대로 두어도 좋아요.

 

 2. 친구나 가족들이 배신감을 느낄지도

아무리 가상 세계라지만, SNS 세계에서 갑자기 사라지는 것은 마치 당신의 존재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는 것과 같습니다. 이를 통해 전남친의 소식을 듣지 않게 된 건 매우 좋은 일이지만, 이 때문에 친구나 가족이 뭘 하고 사는지도 알 수 없게 되었습니다. 친한 친구들은 갑작스러운 당신의 부재에 놀라 이를 무례하게 느낀다거나 배신감을 느낄 수도 있죠. 그들에게 잠깐 SNS를 접었다고 설명 정도는 해줄 수 있겠지만 어쨌든 이건 당신의 삶이고, 잠시 SNS 활동을 중단했다고 해서 다른 사람들이 날 어떻게 생각할지 크게 고민할 필요는 없습니다.

 

3. 뒤쳐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포모 증후군)

인류 역사상 가장 큰 두려움! 혹시 포모(FOMO) 증후군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이는 대중의 흐름에 뒤쳐질 때 느끼게 되는 불안감 내지 두려움을 뜻해요. 요즘엔 모든 게 SNS에서 비롯되죠. SNS를 하지 않으면 무엇이 트렌드인지, 어떤 밈이 유행하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가상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모든 일들, 가종 재미를 놓친다는 생각이 계속 떠오를 수 있겠지만, 현재에 집중하여 당신의 마음을 따르세요. 그럼 그 무엇도 잃지 않을 것이며, 뒤쳐지는 일도 없을 겁니다.

 

 


이별 후 전여친이 SNS에서 사라졌다면? 

 

여자친구와 헤어진 후, 얼마 안 있어 그녀가 SNS에서 사라졌습니다. 그녀는 왜 사라진 걸까요? 아직 내게 감정을 품고 있는 건 아닐까요? 아니면 과거 자신과 작별 후 새로운 시작을 축하하고 있는 건 아닐까요? 이별 후 당신의 전남친, 전여친이 사라졌다면 바로 아래와 같은 이유들이 있었을 겁니다. 

 

1. SNS 염탐은 지겨워

우린 보통 이별을 하고 나면 서로 다른 차원에 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그 사람의 인스타그램을 엿보더라도 그 사람은 똑같은 행동을 하지 않을 거라 생각하죠. 내가 그 사람을 생각할 때 그 사람은 날 생각하지 않을 거라 확신하기도 하고요. 하지만 실제론 다를 수 있어요. 어쩌면 당신의 전남친, 전여친도 당신의 SNS를 염탐하는 것에 진물이 났을 수도 있어요. 

 

한 서구의 대학에서 석사 논문을 쓰던 학생이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페이스북 사용자 중 88%의 이용자가 이를 통해 1년 내 헤어진 전남친이나 전여친의 삶을 엿보는 데 사용한다고 답했다고 합니다. 

 

당신의 전여친 역시 당신의 인스타그램을 하루에 10번 이상 확인하고, 헤어진 걸 스스로에게 자꾸 상기시키는 게 지겨워졌을 겁니다. 말 그대로 매우 피곤한 일이니까요. 반면 그녀의 갑작스러운 사라짐으로 인해 당신은 현재 일에 집중하기가 힘들어졌습니다. 그녀도 이걸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SNS를 접은 거죠. 

 

2. 과거를 잊고 싶어서

사실 이게 핵심이고 문제인 부분이죠. 헤어진 전남친의 프로필을 계속 확인한다는 건 아직 이별 치유 과정을 시작하지 않은 겁니다. 왜냐하면 여전히 그 사람이 내 삶의 일부라 느끼기 때문이에요. '내가 그때 그랬다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이 계속해서 머릿속을 채우고 있죠.  

 

아마 당신의 전남친 역시 동일한 고통을 받고 있었을 거예요. 보이지 않는 어떤 힘이 자꾸 당신 생각을 하게 만들었거든요. 이럴 땐 SNS에서 사라지는 것 외엔 다른 방법이 없을 수 있어요. SNS를 접는 건 새로운 시작일 수 있습니다. 당신의 전남친은 당신과의 연애를 이제 과거로 묻고 싶어 하며, 그래서 가상 세계에서 사라진 겁니다.

 

3. 잊어버린 영혼을 찾아서

SNS는 확실히 당신의 '영혼'을 앗아갑니다. 무한한 스크롤, 무작위로 뜨는 귀찮은 피드들, 지속적인 알람창은 당신의 에너지를 소모시켜요. 거기다 여자친구와 헤어졌다고요? 이젠 정말 SNS에서 멀어져야 할 때입니다. 당신의 전여친 역시 그런 상태일 겁니다.


그녀는 예전의 삶(즉, 당신과의 연애)에서 도망치고 진정한 자신의 모습과 다시 마주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녀는 생명 잃은 자신의 영혼을 되찾으려 하고 있으며, 이는 평화로운 환경에서만 가능한 일입니다. SNS는 결코 평화로운 환경이라 할 수 없겠죠?

  

4. 죄책감이 들어서

일단 둘 사이에서 헤어지게 된 이유가 뭐였는지 생각해 봐요. 그 사람이 실수를 저질렀거나 나중에 후회할 말을 했다면 어떨까요? 당신의 전남친이 SNS에서 갑자기 사라졌다면, 어쩌면 당신에게 상처 준 것에 대한 죄책감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당신에게 상처 준 것을 알고선 평화롭게 SNS를 할 마음이 들지 않을 수 있는 것이죠.

 

후회는 정말 강한 감정 중 하나입니다. 후회할 때 우린 우선 '범행 현장'에서 벗어나 자신을 위로하려 하는데, 이는 성공하는 법이 없습니다. 자기 자신에서 멀어지고 도망칠수록 우리는 더 불안해기 마련입니다. 만약 전남친이 죄책감을 느꼈다면 그는 모든 일을 잊기 위해 SNS에서 자취를 감추기로 결정했을 거예요. 하지만 여전히 죄책감 때문에 괴로움을 느끼면, 결국 SNS로 돌아와 당신과 대화를 시작할 겁니다.

 

5. 당신에 대한 마음이 여전히 커서

이별 후에도 여전히 누군가에게 감정을 품고 있다면, 그 감정엔 약간의 무력감과 상처 입은 감정이 포함되어 있을 겁니다. 그 감정에서 벗어나고자 한다면, SNS에서 자취를 감추는 것이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어요. 전남친이 SNS에서 이상 활동하지 않는다고 해서, 그가 당신에게 감정이 없다고 할 수 없다는 거예요.

 

또한 이별 후에 매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신호일 수도 있습니다. 당신과 다시 만나기를 원할지도 모르지만, 이게 좋은 생각인지 확신하지 못할 수도 있어요. 시간이 모든 것에 답할 것이며, 당신의 전남친 역시 이 사실을 알고 있을 거예요.

 

6. 다른 누군가와 바로 사귈 때

감정적으로 아직 치유되지 않은 상태에서 누군가와 바로 사귀게 되는 걸 '리바운드 관계'라고 합니다. 이는 자신의 터질 것 같은 감정을 다른 누군가에게 집중하고 싶단 본능적인 욕구가 느껴질 때 일어나는 일이에요.

 

리바운드 관계는 보통 갑작스럽게 시작되고, 좋지 않은 결과를 낳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예를 들어, 전남친이 SNS에서 자취를 감추기로 했을 때, 아마 그는 자신이 미련을 다 버렸고 새로 다른 사람을 만났다고 스스로를 속이려 했을 겁니다. 자신의 두뇌에게 이미 이별을 했다고 믿게 하려 했을 거예요. 모든 게 잘 되어가고 있다고 믿었겠지만, 대게 이런 경우는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급하게 누군가를 사귀게 되면, 전 연인이 더 그리워지진 않을까요? 네 맞습니다. 시간 차이는 있겠지만, 급하게 누굴 만났다면 감정 정리를 해야 할 시간이 반드시 오게 됩니다. 이전 관계에서 완전히 치유되기 전 새로운 관계를 시작하는 건 불가능한 일이죠.  

 

7. 주변인들이 주는 압박감 때문에

누군가와 헤어지고 SNS 상태를 '싱글'로 상태를 바꾸었을 때 무수한 댓글과 문자가 쏟아져 들어오는 건 불가피한 일이죠. 아무리 가상 세계의 일이라고 해도, SNS가 주는 압박감은 꽤나 큽니다. 사람들이 툭 던지는 한마디, 가족과 친구들의 질문 등에 압박감을 받게 될 수도 있어요. 유명인이 누군가와 헤어졌을 때 수 백만명의 사람들이 그 사람에게 훈수를 두는 걸 생각해 보세요. 

 

그래서, 당신의 전남친과 전여자 친구는 SNS에서 자취를 감추기로 결정했습니다. 자신의 행복과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서이죠. 

 

 


상대가 미련이 있을 때 SNS에서 보이는 행동

당신의 전남친이 당신을 그리워한다면, 그는 분명 참고 참다 당신의 게시물에 좋아요나 하트를 누르고, 곧 댓글도 남길 거예요. 특히 그가 내 예전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른다면 이건 더 확실해집니다. 내 계정을 몇 시간이고 들여다보며 사진과 게시물들을 살펴봤다는 걸 의미하기 때문이죠. 


아래와 같이 행동한다면, 그 남자는 당신에게 여전히 미련이 많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1. 매일 내 계정에 들어와 흔적을 남길 때

간단합니다. 여전히 당신을 좋아하기에 하는 행동이에요. 당신의 사진과 게시물을 보는 것은 그에게 즉각적인 안정감을 줍니다. 그는 당신의 게시물 외에는 아무것도 신경 쓰지 않습니다. '좋아요'나 '하트'를 누르는 건 물론, 댓글도 잊지 않죠. 


이별했는데도 왜 그는 이런 행동을 하는 걸까요? 그는 여전히 당신을 많이 생각하고 있으며, 여전히 당신의 삶의 일부가 되고 싶어 합니다. 당신이 새로운 남자를 만났는지, 직장에 별 일은 없는지, 취미 활동은 잘하고 있는지 그 사람은 계속해서 확인하고 싶어 하고 있어요.

 

2. 예전 피드나 예전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를 경우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어느 순간 이 경험을 한 적이 있을 것입니다. 신경 쓰이는 누군가의 인스타그램 피드를 확인하다가, 손이 미끄러져 갑자기 '하트'를 눌러버리게 되는, 그런 상황 말이죠!  


소리를 지르며 폰을 던져 놓고 꿈이길 바라며 눈을 질끈 감지만, 이건 꿈이 아닙니다. 이건 실제로 일어난 일이에요. 무려 10년 전 올라온 피드에 실수로 혹은 큰맘 먹고 일부러 하트를 눌렀습니다! 이젠 어떻게 해야 할까요? 누군가가 당신의 예전 게시물에 좋아요 내지 하트를 눌렀을 때 그 의미는 무엇일까요? 게다가 '자주' 이런 행동을 한다면? '자주' 이런 경우가 발생한다면, 이 경우엔 상대가 당신이 알아주길 원하는 겁니다. 그 사람은 자신의 행동에 부끄러움을 느끼지 않고 있어요.

 

그러니 전 남자친구가 실수로든 자발적으로든 당신의 예전 게시물에 좋아요를 눌렀다면, 거기엔 숨겨진 이유가 있습니다. 아직도, 그 사람은 당신을 그리워하고 있어요.

 

3. SNS 활동을 전보다 열심히 하는 경우

주목을 받고 싶을 때 사람들은 평소보다 더 많은 것을 시도하곤 하죠. 특히 전여친이 당신으로부터 더 많은 주목을 받고 싶어 한다면, 그녀는 보통 때보다 더 많은 피드를 올릴 게 확실해요.  


왜냐하면 이렇게 해야 당신의 피드에 자신의 게시물로 가득 찰 수 있기 때문이죠. 다시 말해 당신이 SNS를 열고 스크롤할 때, 그녀의 게시물들을 확인하게 될 거란 겁니다. 그리고 당신은 그녀를 떠올리게 되겠죠(그녀가 원하는 것이죠). 아마 그녀는 당신이 자신에게 DM을 보내는 순간을 기다리고 있을 거예요.

 

아마 당신에게 카톡이나 문자를 하고 싶은 상황일 수도 있을 겁니다. 단지 그게 옳은 결정인지 확신하지 못하는 상황일 수도 있을 거예요.

 

4. 공통 지인·친구의 게시물에 자주 댓글을 남기는 경우

이별 후 그 사람이 SNS에서 두 사람의 공통 지인이나 공통 친구의 피드에 자주 댓글을 남긴다면, 아마 그 사람은 이걸 노리는 걸 겁니다. 당신 역시 그 사람의 댓글을 보게 될 것이고, 그 게시물에 어쩌면 답글까지도 달 수도 있겠죠. 


당신의 전남친 or 전여친은 공통 지인의 게시물에 댓글을 달면서 여전히 당신과 연결되어 있음을 느끼고 있습니다. 어떻게든 여러 방법으로 당신의 주목을 끌려고 애쓰고 있어요. 아마 당신을 그리워해서겠죠?

 

5. 시종일관 슬프고 우울한 피드를 올릴 때

이건 완전히 다른 차원의 일입니다. 당신의 전 남자친구가 슬픈 노래 같은 우울한 콘텐츠를 언급하거나 게시한다면, 여기엔 특별한 의미가 없을 수 있어요. 그러나 만약 그의 계정이 온갖 슬픈 노래들로 가득 찬다면, 이건 다릅니다. 아마 무슨 상태인지 당신은 알 거예요.


그 사람은 당신과 헤어진 것에 대해 끔찍한 기분을 느끼고 있으며, 그 기분을 게시하면서 당신 역시 이를 알아주길 원하고 있습니다. 재회하고 싶지만, 당신에게 어떻게 말해야 될지 몰라 게시물로 자신의 기분을 대신 말하는 것이죠. 꽤 영리한 방법 같기도 하죠?

 


 

헤어진 후 SNS 활동을 접는 건 좋은 생각이 될 수도 있지만 엉터리 아이디어가 될 수도 있어요. 이 모든 것은 이별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미련을 버리고 앞으로 나아갈 준비가 되어 있는 건지, 아니면 전남친이나 전여친의 주의를 끌어보려 SNS 활동을 접는 것인지를 분명히 해야겠죠. 후자의 경우라면 그 사람도 당신에게 여전히 감정을 갖고 있는 것 같나요?

 

SNS는 이별 후 자기 자신과 전 연인에 대해 많은 걸 깨닫고 배우게 해주는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 세계에서 치유 과정을 우선 밟는 게 좋습니다. 감정이 많이 남아 있다면 SNS를 접는다고 해서 고통에서 벗어날 수 없어요. 또 여러 사진들과 게시물을 많이 올린다고 해서 전남친이 연락을 반드시 해오는 것도 아닙니다.  

 

만약 다시 함께 할 운명이라면, 자연히 그렇게 될 겁니다. SNS 활동을 잠시 접어서 혹은 더 열심히 해서가 아니고, 자연스레 다시 재회하게 된다는 것이죠. 내 안의 직감을 듣고, 천천히 따라가 보세요. 나 자신, 나의 마음 역시 잘 챙겨주시고요. 이게 제 마지막 조언입니다. 

 

 

Disappearing From Social Media After A Breakup (All You Need To Know) (herw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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